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3주간 금요일(12/16/2022)2022-12-1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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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3주간 금요일(12/16/2022)

 

<1독서> 이사야 56, 1-3.6-8

 

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을 지키고 정의를 실천하여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로움이 곧 드러나리라.”

2 행복하여라, 이를 실천하는 사람! 이를 준수하는 인간.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는 이, 어떤 악행에도 손을 대지 않는 이.

3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은 이렇게 말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나를 반드시 당신 백성에게서 떼어 버리시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6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이름을 사랑하며 주님의 종이 되려고 주님을 따르는 이방인들,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나의 계약을 준수하는 모든 이들.

7 나는 그들을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고 나에게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그들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들은 나의 제단 위에서 기꺼이 받아들여지리니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8 쫓겨 간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으시는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나는 이미 모아들여진 이들 말고도 다시 더 모아들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5, 33-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다.

 

요한의 증언만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이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우리는 무엇을 찾아야 할까요? 아니, 우리는 누구를 찾아야 할까요?

오랫동안 예언되어 온 그 하느님의 나라는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었음을 아직도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을 찾고 다른 이를 찾아 나섭니다.

물론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까?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

진리의 독점이 아니라 예수님의 생애를 걷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비타협적 태도가 아니라 더 온전히 예수님의 삶을 살아내기 위한 철저함이 그렇습니다.

 

삶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짐짓 무시하고 다른 것들을 선택한 그 결과가 오롯이 우리에게 남겨집니다.

다른 이를 선택하지 말고 하느님을 선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 것을 선택하지 말고 하느님의 길을 선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심을 새롭게 합니다.

이 순간, 그 결심을 내 마음에 새깁니다.

흐트러질 때마다,

다른 것을, 다른 이를 선택할 때마다

내 심장에 새겨진 그 결심이 나를 지켜 주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숱한 비겁과 숱한 변명을 이제는 버리기를 결심해 봅니다.

나를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 온 나 자신을 되돌려

본래의 그 거룩함에로 돌아갑니다.

 

늦었다고 늦은 것이 아니라는 그 평범한 진리를 다시 떠올립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그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떠올린 희망을 부여잡습니다.

믿음이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희망이 인내를 갖게 해 줍니다.

내 삶의 인내가 다시금 희망을 낳고

그 희망이 나의 믿음을 낳습니다.

 

그 길의 끝에 행복이 있음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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