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8주간 토요일(08/12/2023)2023-08-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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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8주간 토요일(08/12/2023)

 

<1독서>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6, 4-1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4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5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7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8 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

9 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

10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을 너희에게 주시려고, 너희를 그곳으로 데려가실 것이다.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좋은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채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들과, 너희가 파지 않았는데도 이미 파인 저수 동굴들과, 너희가 가꾸지도 않은 포도밭과 올리브 밭이 있다. 거기에서 너희가 마음껏 먹게 될 때,

12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13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 14-20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믿음이란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같아서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요?

오늘 강한 믿음이어도 주님을 잊어버리면 금세 약한 믿음이 되고 맙니다.

애초부터 믿음이 없는 것처럼 되기도 합니다.

 

일상의 여러 분주함이 주님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거듭거듭 들려주고 늘 되새겨야 합니다.

얼마나 우리는 하느님을 자주 잊어버리며 살아가는지요?

 

자신의 믿음을 늘 생각해야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미국 어디를 가도 성조기를 쉽게 만납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땅에 살아가는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그 펄럭이는 국기가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자칫 그것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듯 당신도 당신의 삶 안에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온갖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거듭거듭 되뇌어야 합니다.

그래야 믿음 안에서 살게 됩니다.

 

귀한 보물을 아무 곳에나 두는 이는 없습니다.

귀한 보물일수록 자주 들여다보며 닦기도 하고 쓰다듬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귀한 보물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일 것입니다.

자주 들여다보고 닦고 쓰다듬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그것을 향하여 있을 때 우리는 마침내 강건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늘 기억하고 당신의 삶에서 믿음을 살찌우는 오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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