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6주간 토요일(02/19/2022)2022-02-19 00:54
Name

mb-file.php?path=2022%2F02%2F19%2FF2026_%ED%98%80.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6주간 토요일(02/19/2022)

 

<1독서> 야고보 3, 1-10

 

1 나의 형제 여러분, 많은 사람이 교사가 되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 우리는 모두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누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자기의 온몸을 다스릴 수 있는 완전한 사람입니다.

3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복종하게 만들면, 그 온몸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4 그리고 배를 보십시오. 배가 아무리 크고 또 거센 바람에 떠밀려도, 키잡이의 의도에 따라 아주 작은 키로 조종됩니다.

5 이와 마찬가지로 혀도 작은 지체에 지나지 않지만 큰일을 한다고 자랑합니다. 아주 작은 불이 얼마나 큰 수풀을 태워 버리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6 혀도 불입니다. 또 불의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혀가 우리의 지체 가운데에 들어앉아 온몸을 더럽히고 인생행로를 불태우며, 그 자체도 지옥 불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7 온갖 들짐승과 날짐승과 길짐승과 바다 생물이 인류의 손에 길들여질 수 있으며 또 길들여져 왔습니다.

8 그러나 사람의 혀는 아무도 길들일 수 없습니다. 혀는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악한 것으로,

사람을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

9 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미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된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10 같은 입에서 찬미와 저주가 나오는 것입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이래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 9, 2-13

 

그때에 2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3 그분의 옷은 이 세상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빛났다.

4 그때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6 사실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제자들이 모두 겁에 질려 있었기 때문이다.

7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났다.

8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 곁에 계셨다.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10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11 제자들이 예수님께 율법 학자들은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말합니까?” 하고 물었다.

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과연 엘리야가 먼저 와서 모든 것을 바로잡는다.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많은 고난과 멸시를 받으리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이겠느냐?

13 사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엘리야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가 이미 왔지만 사람들은 그를 제멋대로 다루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여러분은 그런 느낌을 받으실 때가 있으세요?

마치 강론이 나를 두고 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나 느낌, 말이에요.

혹시 신부님이 나에 대해 무슨 말을 들은 건가?

혹은 돌려서 내게 하고 싶은 말을 하시는 건가 하는 그런 느낌요.

 

성경을 읽을 때도 그런 느낌이나 생각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마치 특정한 때에 특정한 어떤 사건에 대해 성경이 직접 제게 말을 건네는 것과 같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혀는 아무도 길들일 수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들으면 속이 뜨끔뜨끔합니다.

마치 어제 제가 했던 말들을 되짚어 생각해 보고 나무라시는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결심을 이끄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이런 것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강론 말씀이나 성경 말씀이 내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얼마나 불행합니까?

좋든 싫든, 부담스럽든 그렇지 않든 말씀이 내게 힘을 발휘하는 것이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하느님이 내게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

상상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하느님이 원망스럽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 저 사람은 그래도 하느님을 신경을 쓰는구나하고 느껴진답니다.

 

세상에 수많은 고통이 있지만 정작 내 일이 아니면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때가 많죠?

그런데 그것이 내 일이 되면 그렇게 아프고 힘듭니다.

 

사랑의 확장될 때 우리는 많은 내적 고통을 겪습니다.

그 수많은 고통이 나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 가야 할 길은 멀고 오늘의 나는 여전히 여기 멈추어져 있습니까?

그렇게 당신이 생각한다면 당신의 영혼은 젊고 생기가 가득합니다.

 

완성된 형태의 결과를 보지 말고

당신이 이르고자 하는 그 길에 서 있는 당신을 보십시오.

참 대단합니다.

 

주님은 환한 빛 가운데 계십니다.

주님께 다가갈수록 나의 부족함이 더 선명해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설 목표인 그 무엇으로

더 힘차게 이끌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Comment

(Enter the auto register prevention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