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03/25/2021)2021-03-25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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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03/25/2021)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7,10-14; 8,10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4-10

 

형제 여러분,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5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아주 화창한 오늘입니다.

조금 전 신부님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들어와 이렇게 아침 인사를 드립니다.

어제 많은 교우분들이 고해성사를 보셨습니다.

준비해주시고 늦게까지 애써주신 본당 사목위원분들과 특히 전례분과, 제대회원,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정성껏 성사를 준비하시고 함께 하신 교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이든 정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성은 하늘도 감동시키나 봅니다.

신부님들께서 이구동성으로 교우분들이 아주 성사준비를 잘 해주셨다고 합니다.

 

오늘을 열면서 감사로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하느님의 천사로부터 임마누엘 하느님의 잉태 소식을 듣게 된 마리아의 응답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늘의 부르심과 인간의 응답이 함께 하여 세상에 없던 일이 세상에 생겨났습니다.

그 거룩한 부르심과 그 믿음에 찬 응답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은 일방적으로 일하지 않으시고 우리들의 협조를 구하시고

인간도 자신의 뜻만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살피고

그렇게 세상에 놀라운 일들이 생겨납니다.

 

구세주 탄생의 출발이 되는 오늘,

모든 일이 그러하듯

부르심과 그 부르심을 헤아리는 지혜로운 결심을 생각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인간의 응답이 구세사를 완성에로 이끌게 되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무엇이든 정성으로 하시고, 하느님의 뜻을 헤아리시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러면 세상에 없던 일이 우리 안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날마다 기적이시길!!

 

주님의 평화를 기도드립니다.

 

다시 한번 어제 판공성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과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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