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사순 제4주일(03/14/2021)2021-03-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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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사순 제4주일(03/14/2021)

 

<1독서>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36,14-16.19-23

 

그 무렵 14 모든 지도 사제와 백성이 이방인들의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주님을 크게 배신하고, 주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에서 성별하신 주님의 집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15 주 그들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당신의 처소를 불쌍히 여기셨으므로, 당신의 사자들을 줄곧 그들에게 보내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였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님의 진노가 당신 백성을 향하여 타올라 구제할 길이 없게 되었다.

19 그들은 하느님의 집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허물었으며, 궁들을 모두 불에 태우고 값진 기물을 모조리 파괴하였다.

20 그리고 칼데아 임금은 칼을 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을 바빌론으로 유배시켜, 그와 그 자손들의 종이 되게 하였는데, 이는 페르시아 제국이 통치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1 그리하여 주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 땅은 밀린 안식년을 다 갚을 때까지 줄곧 황폐해진 채 안식년을 지내며 일흔 해를 채울 것이다.”

2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3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그들을 올라가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4-10

 

형제 여러분, 4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

 

리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4-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 세상에 부모 마음, 다 같은 마음, 아들 딸이 잘 되라고, 행복하라고.(이하 생략)”

 

하느님의 마음은 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과 같음을 우리는 압니다.

효자가, 효녀가, 그리스도인이 어디 다릅니까?

이 부모 마음, 이 하느님 마음 잘 헤아려 살피는 것, 그래서 감사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자녀의 살아가는 바입니다.

 

사순 제4주일인 오늘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봅시다.

요한 복음 316절은 전체 성경말씀의 요약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악인도 자기가 저지른 모든 죄를 버리고 돌아서서, 나의 모든 규정을 준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그가 저지른 모든 죄악은 더 이상 기억되지 않고, 자기가 실천한 정의 때문에 살 것이다.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18, 21~23)

 

호세아 예언자는 이렇게 하느님의 사랑을 외칩니다. “에프라임아, 내가 어찌 너를 내버리겠느냐? 이스라엘아, 내가 어찌 너를 저버리겠느냐?(호세 11,8)

 

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하느님의 이 사랑을 알고 그 뜻을 헤아리고 선한 행동으로 하느님의 의지를 이 세상에 실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대단한 것을 바라시겠습니까?

서로 위하고, 서로 사랑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형제 자매 여러분,

사순절이란 하느님의 사랑을 마음에 다시 새겨 그 사랑에 감사드리고 그 사랑에 감동받으며 행복하게 하느님의 뜻을 살아가는 시간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그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1요한 4, 19)

 

늘 마음에 새기는 기도가 있습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시편 8)

새길수록 마음에 감사와 평안이 커집니다.

은혜가 커집니다.

사랑이 커집니다.

 

오직 사랑만이 사랑을 알고 사랑을 살고 사랑을 커지게 함을 고백합니다.

오직 사랑만이 사람을 살게 함을 압니다.

오직 사랑만이 감사를 알게 함을 압니다.

오직 사랑만이 행복을 살게 함을 압니다.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1요한 4, 12)

 

사순절이 더욱 깊어집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머무시고 그분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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