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4주간 수요일(02/03/2021)2021-02-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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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4주간 수요일(02/03/2021)

 

<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4-7.11-15

 

형제 여러분, 4 여러분은 죄에 맞서 싸우면서 아직 피를 흘리며 죽는 데까지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5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시면서 내리시는 권고를 잊어버렸습니다.

내 아들아, 주님의 훈육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그분께 책망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라.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7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자녀로 대하십니다. 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12 그러므로 맥 풀린 손과 힘 빠진 무릎을 바로 세워

13 바른길을 달려가십시오. 그리하여 절름거리는 다리가 접질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14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아무도 하느님의 은총을 놓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또 쓴 열매를 맺는 뿌리가 하나라도 솟아나 혼란을 일으켜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이 더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셨는데 제자들도 그분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자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이가 듣고는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손에서 저런 기적들이 일어나다니!

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 야고보, 요세, 유다, 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병을 고쳐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 예수님. 주님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부터 다시 성당 미사를 재개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예비신자교리도 있습니다.

아무런 염려 없이 평안하게 성당에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혹여라도 염려가 되시면 스스로의 건강을 살피시도록 제안드립니다.

 

이런 저런 이들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당에 관련해서만큼은 좀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룩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오늘 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여러분은 아무도 하느님의 은총을 놓쳐 버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또 쓴 열매를 맺는 뿌리가 하나라도 솟아나 혼란을 일으켜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이 더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는 쉽게 영향을 받는 존재입니다.

만약 누가 거룩하게 살고 평화를 이루며 살면 우리는 행복합니다.

선은 그저 부럽기만 하고 따라 살기 힘듭니다.

그러나 악은 금새 전염되고 온갖 풍파를 일으킵니다.

거짓은 오히려 쉽게 전파되고 이리저리 말을 옮기며 마음의 평화를 앗아갑니다.

우리가 좋은 영향으로 변화되는 것보다 잘못된 영향에 물들기가 쉬운 것은 우리 안에 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당신이 자라신 고향에서 겪으신 일들 또한 그러합니다.

예수님만 보면 대단하지 않습니까?

권위있는 말씀과 놀라운 기적,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그럼 그저 감사하고 박수치고 부러워하면 될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구조사하듯 이리저리 헐뜯고 잘 알지도 못하는 말로, 배배꼬인 말로 사람들의 평안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그게 악의 영향임을 모르지요.

의심치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의심을 확신처럼 옮기지 말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좋으면 좋은 것입니다.

나쁘면 나쁜 것입니다.

뭐 적당히 돌려대며, 적당히 포장한다고 좋고 나쁨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제가 늘 말씀 드린 대로 교우들끼리는 제발 좋은 말만 하십시오.

걱정의 말도, 염려의 말도 하지 말고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충고도 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충고로 변화되었다면 벌써 변화되었을 것입니다.

축복의 말, 기쁨의 말, 평화의 말, 감사의 말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잘못할 수 있고 잘못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조용히 그를 위해 기도해주고 당신 스스로 평안하게 머무십시오.

 

당신은 그렇게 스스로 거룩하게 살도록 애쓰십시오.

 

평화가 함께 머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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