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주간 금요일(01/29/2021) 미사지향 : 유가족들이 이흥우 펠릭스 아버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이승희 헬레나가 손자 정태성의 생일을 맞아 은총을 기도드리며 <제1독서>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32-39 형제 여러분, 32 예전에 여러분이 빛을 받은 뒤에 많은 고난의 싸움을 견디어 낸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33 어떤 때에는 공공연히 모욕과 환난을 당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그러한 처지에 빠진 이들에게 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34 여러분은 또한 감옥에 갇힌 이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재산을 빼앗기는 일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보다 더 좋고 또 길이 남는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5 그러니 여러분의 그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큰 상을 가져다줍니다. 36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37 “조금만 더 있으면 올 이가 오리라. 지체하지 않으리라.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그러나 뒤로 물러서는 자는 내 마음이 기꺼워하지 않는다.” 39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이 아니라, 믿어서 생명을 얻을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6-34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6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여러분의 그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숱한 일들과 싸움들 속에서 인생이 성장합니다. 종종 평화란 아무 일도 없는 경우를 상상하곤 하지만 그런 평화는 없습니다. 잘 싸워야 합니다. 굳이 싸움이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숱한 선택들과 도전과 응전, 그리고 그 결과들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봄날만 있으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봄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 우리는 확신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인내해야 합니다. 포기하고 싶고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은 그 순간에 말씀을 떠 올립시다. 특히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을 거듭거듭 되새깁시다. 그리고 우리는 굳건히 서서 믿음 안에 생명을 얻읍시다. “형제 여러분, 예전에 여러분이 빛을 받은 뒤에 많은 고난의 싸움을 견디어 낸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어떤 때에는 공공연히 모욕과 환난을 당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그러한 처지에 빠진 이들에게 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또한 감옥에 갇힌 이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었고, 재산을 빼앗기는 일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보다 더 좋고 또 길이 남는 재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그 확신을 버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큰 상을 가져다줍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올 이가 오리라. 지체하지 않으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그러나 뒤로 물러서는 자는 내 마음이 기꺼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이 아니라, 믿어서 생명을 얻을 사람입니다.“(히브 10, 32-39) 포기하면 타협합니다. 짜증을 낼 수도 있고 순간 마음이 상하여 그 영혼이 지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성장을 위해 결코 포기하지 맙시다. 누가 예전에 우스개 소리로 포기란 배추를 셀때나 쓰는 말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인생의 많은 경우를 포기하지 않고 싸워왔기 때문에 더 깊이 성장한 것임을 언제나 마음에 새기십시오. 당신은 잘 가고 있습니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걸어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