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제5주간 목요일(2/13/2020)2020-0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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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제5주간 목요일(2/13/2020)

 

1독서 : 1열왕 11, 4-13 복음 : 마르 7, 24-30

 

복음을 따라 묵상을 하다보면 가끔씩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 딸의 치유를 청했던 이 이방인 여인은 딸의 기적적인 체험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하는 궁금증입니다.

크나큰 은총을 힘입은 이 여인의 삶에서 예수님은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되셨을까요?

아마도 짐작컨대 여인에게서 예수님은 짧든 길든 그 생애의 모든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인도 예수님의 이야기에 언제나 귀를 기울였겠죠?

그 여인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들었을 때 그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 사건 이후에 이 여인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그냥 역사의 주인공이 아닌 사람들 사실 모두가 그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은 그냥 그렇게 우리에게서 잊혀졌지만 오늘은 그 부인의 삶에 귀를 기울이고 싶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훌륭한 제자가 되었겠지요?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할 수 없는 것은 오늘 제1독서에 나온 솔로몬처럼 변하게 될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솔로몬은 얼마나 사랑스러운 하느님의 종이었습니까?

그는 그러나 하느님을 떠나게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멀어지면서 그는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됩니다.

 

나는 그래서 첫마음을 잃지 않고 그분 곁에 머물고자 합니다.

변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참으로 올바로 변하기 위해서 언제나 그분 곁에 머물고자 합니다.

나는 나를 자신하지 않기에 그분 곁에 머물고자 합니다.

나를 좋게 하실 수 있는 하느님 곁에 서 있을 때 나는 그분에 대한 사랑에서 멀어지지 않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며 그분 안에서 비로소 온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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