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과 묵상.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10/15/2020)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시작입니다. 1,1-10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에페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사는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 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벨의 피부터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예언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7-54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7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48 이렇게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으니, 조상들이 저지른 소행을 너희가 증언하고 또 동조하는 것이다. 49 그래서 하느님의 지혜도,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낼 터인데, 그들은 이들 가운데에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박해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0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51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 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2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3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렸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의 뜻에 따라 당신은 하느님의 사도로 불리운 사람입니다. 이러한 자기 인식이 있어야만 신앙이 자신만의 결단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된 것을 깨닫고 감사하게 됩니다. 나는 하느님께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나로 인하여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게 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연인 듯 필연이 있습니다. 당신이 꼭 필요해서 하느님께서 당신을 부르셨고 당신이 고맙게도 기꺼이 응답한 것입니다. 요즈음말로 하느님은 다 계획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언젠가 그렇게 고백하게 되겠지요. ‘아! 하느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구나’ 사도 바오로가 없었다면 어찌 되었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또 다른 이들을 부르셨겠지만 그토록 깊이 응답하고 자신의 삶을 완전히 하느님께 봉헌하는 이가 그때 그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당신은 하느님의 사도로 불리운 사람입니다. 이 땅에 당신이 이렇게 살게 된 것도 하나의 우연이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이 땅에 살면서 겪어야만 했던 그 수많은 일들이 당신의 소명입니다. 당신이 소명을 충실히 살면 당신은 하느님 안에서의 풍요로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니 당신은 하느님이 당신을 불러주셨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하느님의 뜻에 따라 당신은 하느님의 사도로 불리운 사람입니다.
당신에게 하느님의 계획이 있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