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09/23/2023)2023-09-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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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09/23/2023)

 

<1독서>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6, 13-16

 

사랑하는 그대여, 13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그리고 본시오 빌라도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신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대에게 지시합니다.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 없고 나무랄 데 없이 계명을 지키십시오.

15 제때에 그 일을 이루실 분은 복되시며 한 분뿐이신 통치자 임금들의 임금이시며 주님들의 주님이신 분

16 홀로 불사불멸하시며 다가갈 수 없는 빛 속에 사시는 분 어떠한 인간도 뵌 일이 없고 뵐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분께 영예와 영원한 권능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 4-15

 

그때에 4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6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7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9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상의 비오 성인께서 영성체 후에 바치신 기도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주님은 제가 얼마나 쉽게 주님을 져버리는지 알고 계시오니,

제가 주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저는 너무 나약해서 자주 넘어지오니,

저와 함께 계시어 저를 강하게 해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주님은 제 생명이시니

주님 없이는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주님은 저의 빛이시니

주님이 계시지 않으면 저는 암흑 속을 헤매게 되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늘 주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머물러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늘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저는 주님을 더욱더 사랑하고 주님의 벗이 되겠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소서.

제가 늘 주님께 충실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 영혼은 이렇게 작지만 주님을 위한 위안처가 되고,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고 싶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지상에서의 세월은 더딘 것 같은데 빠르게 지나가고

죽음과 심판과 영원한 세상이 제 눈앞에 다가오니,

주님, 저와 함께 머무시어 제가 낙오되지 않도록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어둠과 유혹의 세력과 크고 작은 십자가들이 저를 덮치고,

멈칫거리는 동안 죽음은 다가오며,

수많은 고통이 영혼과 육신을 짓누르는 이 귀양살이에서

주님이 꼭 필요하오니 항상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삶의 어둔 밤과 수많은 위험 속에서 주님과 꼭 함께 있고 싶나이다.

주님,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본 사도들처럼 저도 지금 주님의 거룩한 몸을

모셨나이다. 하오니, 어둠 속에 있는 저에게 빛이 되어주셔서, 제가 어둠을 헤치고

꿋꿋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용기를 주소서. 제 마음에 주님으로 인한 기쁨과

평화가 깃들이게 해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세상의 삶이 다하고 나면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제가 성체를 영할 때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에 깊이 머물게 해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 영혼에 과분한 위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께서 늘 저와 함께 계시는

그 은총만을 애원하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찾는 것은 오로지 주님이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며,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고,

주님의 성심과 성령 안에 사는 것이나이다.

오로지 주님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상급은 바라지 않나이다.

실천하는 사랑, 굳센 사랑만을 제게 주소서.

이 세상에서 오로지 전심전력으로 주님만을 사랑하여

세상에서의 삶이 끝난 다음에는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주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1986년 성체와 가정의 해에 오기선 신부 옮김

1986220일 교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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