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8주간 화요일(05/25/2021) <제1독서>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35,1-15 1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제물을 많이 바치는 것이고 2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3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4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5 악을 멀리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고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속죄하는 것이다. 6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7 사실 이 모든 것은 계명에 따른 것이다. 8 의로운 이의 제물은 제단을 기름지게 하고 그 향기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라간다. 9 의로운 사람의 제사는 받아들여지고 그 기억은 잊히지 않으리라. 10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11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십일조를 기쁘게 봉헌하여라. 12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13 주님께서는 갚아 주시는 분이시기에 일곱 배로 너에게 갚아 주시리라. 14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15 불의한 제사에 기대를 갖지 마라. 주님께서는 심판자이시고 차별 대우를 하지 않으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수고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성당에서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통해 수고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하느님께서 힘과 용기로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성당에서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큰 은총을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은총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그들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마르타와 마리아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감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나라에는 참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잘난 이도 있고 못난 이도 있고 그렇습니다. 교회는 죄인들의 피난처라고 하는 이야기를 어제 나눈 적이 있습니다. 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영혼들이 나아와 교회를 이룹니다. 자세히 보니 나도 너도 다 그렇게 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영혼들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려다보니 부대낌이 적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위로를! 우리는 하느님을 보고 걸어갑니다. 하느님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돌부리도 있고 가로막는 큰 어려움들을 숱하게 헤치며 그렇게 나아갑니다. 하느님을 향하는 길이 쉽지만은 않고 비단길은 아니어도 가시밭길과 험한 돌길은 참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느님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주님께서 힘과 용기 되어 주시기를! 일곱배로 갚아 주시기를! 몸에 병 없기를 바람이 아니라 병을 이겨낼 힘을 주시기를! 서로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람이 아니라 상처를 통해 더욱 굳건해지기를! 재산이 많음이 아니라 적음에도 평화가 가득하기를!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깊이 봉사하고 더 큰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을 허락하시기를! 마침내 평화가 우리 안에 자리잡기를 기도드립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좋은 오늘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오늘도 좋기도 좋으시기를 기도드려요! 그리고 이제는 고인이 되신 차동엽 신부님의 성령에 관한 말씀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yGfDbXhdjo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