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12/28/2021)2021-12-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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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12/28/2021)

 

<1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1,52,2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5 듣고 이제 여러분에게 전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하느님은 빛이시며 그분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6 만일 우리가 하느님과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7 그러나 그분께서 빛 속에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속에서 살아가면, 우리는 서로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줍니다.

8 만일 우리가 죄 없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우리 안에 진리가 없는 것입니다.

9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그분은 성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므로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10 만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그분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2,1 나의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죄를 짓더라도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우리 죄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속죄 제물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8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14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6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17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8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가장 무죄한 이들이 가장 무도한 이들의 욕심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이 가장 무죄한 이들을 언제나 기억합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는가? 어떻게 어린아이들을? 그러고도 그들이 발 뻗고 잠자고 웃고 떠들고 했을 것을 생각하면 세상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밤새 비행편이 취소되었다고 알림이 오고 새롭게 발권을 했지만 저와 같은 이들이 몇 명이나 되는지 대기로 뜹니다.

세상만사가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새삼 짜증이 나도 어쩔 수 없으니 그냥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계획대로만 착착 풀리면야 좋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어쩔 수 없고 어쩔 수 없을 때는 한발 물러서는 것도 지혜이겠지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우리도 신앙생활 하면서 그런 생각이나 말을 가끔 합니다.

그리고 동물이야 제 본성대로 행한다고 하지만 사람은 그 속에 심어놓은 하느님의 법이 있을진대 그래서는 안 된다 싶다가도 그것밖에 안 되는 것도 사람입니다.

그래서 좋은 생각을 품고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한걸음 잘못 내디뎌 계속 나빠지다 보면 어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나는 그러지 않을 거야 하고 생각하면 안 될 겁니다.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행하지 않았을 뿐 그 마음속이야 몇 번이나 살인을 저질렀을지 모릅니다.

 

더 나아가지 못하더라도 지금이라도 멈출 줄 알기를!

그것마저 큰 용기임을 또한 압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용기를 냅시다.

더 이상 죄로 기울기를 멈추고 선을 지향하도록 합시다.

좋은 것을 지향하면서도 나쁘지 않게 되기를.

그 나쁨을 알아차렸을 때 멈출 수 있기를.

 

나는 그렇게 살리는 이로 오늘의 이 하루를 살아갑시다.

 

주님의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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