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02/22/2022)2022-02-22 00:38
Name

mb-file.php?path=2022%2F02%2F22%2FF2028_%EC%84%B1%20%EB%B2%A0%EB%93%9C%EB%A1%9C%20%EB%8C%80%EC%84%B1%EB%8B%B9.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02/22/2022)

 

<1독서> 베드로 15,1-4

 

사랑하는 여러분, 1 나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원로들에게 같은 원로로서, 또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의 증인이며 앞으로 나타날 영광에 동참할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2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하느님의 양 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돌보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진해서 하십시오.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하지 말고 열성으로 하십시오.

3 여러분에게 맡겨진 이들을 위에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양 떼의 모범이 되십시오.

4 그러면 으뜸 목자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 16, 13-19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요즈음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계십니다.

교황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지상교회의 일치의 중심으로 인정받는 분입니다.

신앙인이든 아니든 교황 프란치스코는 낯설지 않습니다.

교황님의 언행이 세간에서 회자되기도 하고 영향력도 절대 적지 않습니다.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2013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교황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황님이 아무리 훌륭하셔도, 그리고 그렇게 노력하셔도 인간적인 한계나 부족함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황님을 위한 기도를 참 많이 바쳐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로 교황님의 직무 수행을 돕는 것이라 할 수 있죠.

 

마찬가지로 교회 또한 이 땅에서 거룩함을 담당하기 위해 그토록 애쓰지만, 여전히 유약한 인간적 본성 위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를 구성하는 우리가 여전히 아직도 성장해야 할 길 위에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신자, 수도자, 사제들 또한 그러합니다.

완벽함을 요구받지만, 절대 완벽하지 않은 오늘의 우리를 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교황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정배인 교회를 사랑하는 것처럼 서로 사랑하고 기도로 응원해주어야 합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감싸 안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공동체!

얼마나 행복한 곳이겠습니까?

베드로 사도 또한 완벽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예수님을 배신하기까지 한 분이지만,

교회는 그 베드로를 중심으로 삼으며 격려하고 위로하며 세상 속에 살아갑니다.

 

교회는 인성과 신성의 결합체입니다.

하느님의 거룩함이 인간적 부족함을 메우며 채우고 있습니다.

이 교회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우리에게 가득하면 참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침 기온이 차갑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으로 교회와 교황님을 위한 기도를 정성껏 바치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 오 바오로 신부님께 전화드려봤는데 메주를 많이 만들어서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신청해 달라고 하셨구요. 다음 주 월요일에 가져다 주신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사무실에 연락주시구요. 가능하면 내일까지 부탁드릴께요. 된장이나 간장은 메주를 판매하고 남으면 만드실 계획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Comment

(Enter the auto register prevention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