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2주간 화요일(04/26/2022)2022-04-2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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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2주간 화요일(04/26/2022)

 

<1독서> 사도행전 4, 32-37

 

32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34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

36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얻은 요셉도,

37 자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3, 7.8-15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9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하자,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스승이면서 그런 것도 모르느냐?

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내가 세상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

새로 태어난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다른 삶의 궤적을 보입니다.

믿음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하고

믿음으로 가진 것을 온전히 나누기도 합니다.

애쓰며 살아도 자랑하지 않고 수고하여도 그 보람을 자신을 위해서만 쓰지도 않습니다.


새로 난 사람은 이 세상을 열심히 살면서도 또 다른 세상을 준비하며 살아갑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의 은총임을 알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원수와 박해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세상의 이념에 매이지 않고 하느님 나라의 질서를 살아갑니다.

이 세상의 불완전함을 알기에 오히려 완전한 하느님 나라를 그리워합니다.


무릇 희망이 없는 곳에서 희망하며

미움을 받아도 자신의 사랑을 결코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이 땅을 살면서도 이미 천국을 살아갑니다.

 

당신은 새로 난 사람입니까?

아니, 스스로 이렇게 물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새로 난 사람입니까?

 

당신은 아마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러나 그런 일이 역사 안에서 숱하게 일어났고 끊임없이 현재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당신은 애써 외면하며 그 질문을 던지고 있지는 않은지요?

 

진정으로 묻는다면 진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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