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모든 성인 대축일(11/01/2022)2022-11-0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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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모든 성인 대축일(11/01/2022)

 

<1독서> 요한 묵시록 7, 2-4.9-14

 

나 요한은 2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4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9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12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요한 13, 1-3

 

사랑하는 여러분,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5, 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말씀과 묵상>

 

모든 사람과 144,000

 

성경 해석을 이상하게 하면 구원받을 사람이 144,000명만 되니 그 안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한다고 가르치게 됩니다.

본디 144000명이란 상징적인 숫자로 12 X 12 X 1000을 나타내는 숫자이지요.

구약의 12지파와 신약의 12사도와 여기에 충만한 숫자를 상징하는 1000을 곱한 숫자인 것입니다.

이는 구약시대와 신약시대에 구원받은 이들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사실 하느님의 구원계획은 모든 이가 하느님을 알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일찍이 구약성경에서도 “"보아라,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너희 앞에 내놓는다. 내가 오늘 내리는 너희 주 하느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너희 주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가 지시하신 길을 걸으며 그의 계명과 규정과 법령을 지키면 너희는 복되게 살며 번성할 것이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너희 주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복을 누릴 것이다.”(신명 30)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 무엇을 택하겠습니까? 어떤 길을 걷겠습니까?

생명의 길을 걸으시겠습니까? 죽음의 길을 걸으시겠습니까?

어떻게 하느님이 죽음의 길을, 불행을 우리에게 허락한다고 상상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생명의 길을 걸어 행복한 삶을 살아간 이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모든 기념은 기억과 재현과 결심입니다.

우리도 그 생명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며 그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늘 흔들리며 불안해하는 당신에게, 예수님은 그 길이 행복의 길임을 애써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아울러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나 주님이 너의 하느님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이사 41, 13)

 

흔들리는 사람의 마음을 한낱 거짓 위로와 그릇된 해석으로 미혹하는 이들.

거기에서 자신들만이 구원받았다고 외치며 살아가는 그 연약한 이들에게.

짐짓 하느님의 계획이 과연 그러하냐고 묻고 싶습니다.

너는 네게 사랑하는 이를 외면할 수 있냐고, 단 하나라도 잃어버리고 싶으냐고.

 

하느님의 사랑은 여러분 모두를 구원하고도 남습니다. 아멘.

 

주님의 평화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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