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 전 수요일(1/4/2023)2023-01-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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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 전 수요일(1/4/2023)

 

<1독서> 요한 13, 7-10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1, 35-42

 

그때에 35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서 있다가,

36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38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무엇을 찾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번역하면 스승님이라는 말이다.

3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보아라.” 하시니, 그들이 함께 가 예수님께서 묵으시는 곳을 보고 그날 그분과 함께 묵었다. 때는 오후 네 시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이다.

42 그가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가자, 예수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앞으로 너는 케파라고 불릴 것이다.” ‘케파베드로라고 번역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와서 보아라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

 

하느님의 초대를 당신은 받아 본 적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초대는 여러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당신에게 새겨진 양심의 소리로도, 이 웅장한 대자연의 신비로움으로도, 형제의 부름으로 그렇게.

문득 내게 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 하느님의 초대를 계속 거절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 놀라운 우주를 볼 때마다, 그리고 최신의 과학적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오히려 더 하느님께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하루를 성찰하는 시간에 하느님의 소리는 나를 괴롭히기도 하고 기쁘게도 합니다.

때로는 어떤 형제가 스스로 마음을 돌이켜 하느님께 나아오는 모습을 보며 감사를 느낍니다.

이 모두가 하느님의 초대가 아닙니까?

 

경마장의 경주마는 앞만 보고 달리도록 눈가리개를 씌워 좌우를 살피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인생의 여정에서 그처럼 눈가리개가 덧씌워져 우리는 그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얼마나 빠르게 달려만 가는지 좌우를 살필 여유도 없지는 않은지요?

 

당신을 부르시는 그 초대를 당신은 절대 무시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을 아는 것이 행복의 시작임을 당신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들었습니까?

어떤 이들은 가던 길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머물거나 이 세상을 생각하며 하느님께 다가가기도 합니다.

당신이 그런 분이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한이 예수님을 증언하고, 그 증언을 들은 이 가운데 몇몇이 예수님을 따라나서고, 예수님의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대답하고, 예수님의 초대를 받고, 그분과 함께 머물고, 예수님을 알아채고,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이 말씀 또한 당신을 향한 초대임을 당신은 아시나요?

 

워런 버핏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데 그토록 많은 돈을 지불합니다.

물론 워런 버핏은 이 돈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씁니다만.

 

때로는 하느님의 초대 자리가 너무나 값싸 오히려 무시당하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귀함을 귀하게 알아보고 귀하게 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느님과 함께 식사하시죠!!!

그리고 그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일임을 당신이 믿음으로 응답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오늘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여 그분과 함께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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