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03/04/2023)2023-03-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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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03/04/2023)

 

<1독서>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7,1-5.8-11.16

 

다윗 1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주님께서 그를 사방의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셨을 때이다.

2 임금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하느님의 궤는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3 나탄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4 그런데 그날 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5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8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9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16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 39-47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뜁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특별히 기억하는 오늘, 그분이 가지셨던 한 줄기 믿음의 강인함을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자주 생각하기를, 원죄없이 태어나신 마리아의 믿음이 처음부터 강했을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머니로서 준비될 만큼의 믿음은 있었다 하더라도 그분 안에서도 믿음은 성장하고 쇠퇴하기를 반복하며 커나갔을 거라 짐작해봅니다.

사실 우리의 믿음도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을 더 많이 믿고

하느님을 따른다고 말하면서도 하느님이 자신을 따라주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그렇지만 성모님의 축일을 지내는 오늘, 예수님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분명코 믿음은 더욱 깊어질 것을 기억합니다.

좋든 싫든 예수님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할 것을 압니다.

그래야 힘과 용기를 얻고 믿음도 깊어질 것입니다.

 

성모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성모님의 믿음 그 언저리에는 이르지는 않을까요?

성모님을 기억하는 만큼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될 것을 압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렇게 성모님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모님의 믿음 만큼에만 이르러도 우리는 참 행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행복을 가져다 줌을 기억합니다.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행복의 길이 믿음 위에 있음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믿음에서 희망이, 희망에서 사랑이 나옴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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