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08/05/2023)2023-08-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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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08/05/2023)

 

<1독서>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24, 1-4.8-12.19-22

 

1 지혜는 자신을 찬미하고 자신의 백성 한가운데에서 자랑하리라.

2 지혜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모임에서 입을 열고 자신의 군대 앞에서 자랑하리라.

3 “나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입에서 나와 안개처럼 땅을 덮었다.

4 나는 높은 하늘에 거처를 정하고 구름 기둥 위에 내 자리를 정했다.

8 그때 만물의 창조주께서 내게 명령을 내리시고 나를 창조하신 분께서 내 천막을 칠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야곱 안에 거처를 정하고 이스라엘 안에서 상속을 받아라.’

9 한처음 세기가 시작하기 전에 그분께서 나를 창조하셨고 나는 영원에 이르기까지 사라지지 않으리라.

10 나는 거룩한 천막 안에서 그분을 섬겼으며 이렇게 시온에 자리 잡았다.

11 그분께서는 이처럼 사랑받는 도성에서 나를 쉬게 하셨다. 나의 권세는 예루살렘에 있다.

12 나는 영광스러운 백성 안에 뿌리를 내리고 나의 상속을 주님의 몫 안에서 차지하게 되었다.

19 나에게 오너라, 나를 원하는 이들아. 와서 내 열매를 배불리 먹어라.

20 나를 기억함은 꿀보다 달고 나를 차지함은 꿀송이보다 달다.

21 나를 먹는 이들은 더욱 배고프고 나를 마시는 이들은 더욱 목마르리라.

22 나에게 순종하는 이는 수치를 당하지 않고 나와 함께 일하는 이들은 죄를 짓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 15-19

 

그때에 15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상지(上智)의 옥좌(玉座)이신 마리아

 

지혜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지혜라고 말할 때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가장 거룩한 지혜가 머무르시고 태어나신 곳이기에 성모님을 일컬어 상지의 옥좌라고 부릅니다.

 

지혜란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말합니다.

세상사를 살아가는 데에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에도 하느님을 아는 지식, 즉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주님 안에 머물며 그분과 함께 살고 그분을 붙들고 씨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느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갈 때 우리는 지혜를 갖게 됩니다.

 

세상의 여러 가지 지식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 수도 없거니와 그 모든 지식을 다 얻는다고 설령 하더라도 하느님을 아는 참된 지혜가 없으면 그 지식이 종래에는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인간의 수명은 길어도 100년 안팎이고 조금 더 하자면 120년 정도가 최고라 합니다.

100년을 살아갈 지식이 있고

영원히 살아갈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요?

하느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요?

내가 무엇에 힘을 쏟아야 할까요?

 

우리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이유는 그가 바로 하느님의 지혜에 다달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무엇보다 예수님이 언제나 당신 삶의 이유였습니다.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고 언제나 예수님을 앞세웠기에

성모님은 지혜로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하루를 힘입었습니다.

이 하루를 지혜를 살아가는 하루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지의 옥좌이신 성모님께 전구드립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그 무엇보다 하느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우리 삶의 이유도 하느님 안에 머물기를

그렇게 우리도 지혜로운 사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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