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12/03/2022)2022-12-0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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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12/03/2022)

 

<1독서> 이사야 7, 10-14; 8,10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 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디에서 왔을까?

 

어디에서 왔을까? 도무지 알 수 없는 신비입니다.

처녀의 몸으로 어찌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는지 참으로 놀라운 믿음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인 지 9개월,

이제 그 하느님의 뜻이 열매를 맺어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얼마나 조심스럽고 얼마나 위대한 길이었습니까?

예사롭지 않은 하느님을 모신 마리아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아도 어찌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역사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 혼신에 찬 마리아의 이 응답.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응답을 배우고 이 응답에 감사하고 이 응답을 살기 위해 우리는

이 성모님의 축일을 지내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응답하고 이렇게 감사하고 이렇게 살기 위해

성모님의 축일을 지내며 성모님을 마음에 새깁니다.

 

그분이 모신 하느님을 우리도 그분처럼 모시기 위해서입니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우리 신앙인의 모범이며 첫 그리스도인이신 어머니.

오늘을 살아가는 제에게도 당신이 가지셨던 그 믿음을

배워 익혀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고 주님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이 은총의 대림을

성실히 살아

그분의 탄생 때 어머니 당신이 지니셨던 그 기쁨을 온전히 저희도 누리게 하소서.

 

어찌 오셨을까요?

어떻게 오셨을까요?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성모님께 전구를 청합니다.

저도 성모님처럼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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