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2022)2022-10-2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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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2022)

 

<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2, 19-22

 

형제 여러분, 19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6, 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누군가의 덕분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물론 교회의 시작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사도들이 그 기초를 놓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누구나 아시듯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그 덕분에 흔들림 없이 튼튼한 기초 위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화려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그 기초에 기인합니다.

사도들은 자신들의 삶으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증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내어놓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도들에게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또 누군가에게 그렇게 사도들의 삶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2,000여년 전 사도들을 기초 삶아 교회가 성장해왔듯,

오늘의 교회는 당신의 사도적 삶을 통해 성장해갑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아니라 우리의 오늘의 삶을 통해

교회는 더욱 튼튼해집니다.

우리의 오늘의 삶이 사도로서의 삶이 되길 희망하는 것 또한 그 이유입니다.

 

예수님이 모든 것이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가장 우선이었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바로 사도들입니다.

나는 나의 삶에서 이처럼 하느님을 중심으로 삼고 하느님을 따르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삼고 있는지 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 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권고 말씀처럼,

여러분은 먼저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일을 하십시오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계획보다 하느님의 계획을 먼저 묻는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나의 희망보다 하느님의 희망을 더 크게 여기는 사람이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에,

그렇게 하느님의 계획과 하느님의 희망을 살아간다면

나머지는 주님께서 다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넘쳐나길 기도드립니다.

 

교회는, 하느님은,

당신을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나길 원하십니다.

당신의 삶은 또 하나의 복음이며, 또 다른 사도임을!

 

성 시몬, 유다 사도에게 빚진 마음을 잊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교회의 기초인 사람, 교회를 이어 준 사람, 교회를 살아있게 해 준 사람.

그들이 바로 사도이며 그들이 바로 당신입니다.

 

사도들의 전구하심을 기도드리며 당신의 꿈과 희망을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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