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0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10/23/2022)2022-10-2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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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0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10/23/2022)

 

<1독서> 이사야서 2, 1-5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2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야곱 집안아, ,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10, 9-1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9 예수님은 주님이시라고 입으로 고백하고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0 곧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11 성경도 그를 믿는 이는 누구나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 하고 말합니다.

12 유다인과 그리스인 사이에 차별이 없습니다. 같은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서, 당신을 받들어 부르는 모든 이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13 과연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런데 자기가 믿지 않는 분을 어떻게 받들어 부를 수 있겠습니까?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16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복음에 순종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사야도 주님, 저희가 전한 말을 누가 믿었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18 그러나 나는 묻습니다. 그들이 들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까? 물론 들었습니다. “그들의 소리는 온 땅으로, 그들의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8, 16-20

 

그때에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종종 생각합니다.

꿈은 모진 환경 속에서, 부족함 속에서, 결핍 속에서 꾸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요즈음 여러분이 꿈은 무엇입니까?

그런 질문을 자주 드립니다.

아무쪼록 자식들 건강하고 뜻있게 값있게 살고

부모님 오래도록 평안하시고

배우자와 함께 행복한 것 그것이 여러분의 꿈이십니까?

 

참 좋은 꿈이고 꼭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십니까?

적어도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느님의 기대, 하느님의 꿈을 잊지 말고

나도 함께 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사야 예언자는 장엄하게 외칩니다.

언젠가 모든 민족들이 하느님의 산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2독서의 말씀에서 사도 바오로는 바로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도 복음을 힘차게 증언하고 전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하느님의 꿈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며 강조하며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 모든 민족을 나의 제자로 삼으십시오.”

 

적어도 나의 꿈이 이 정도 크기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때로는 꿈이 이루어지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꿈을 꾸고 있는 동안 나는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동안 나는 의미있음을 느낍니다.

 

단 한 사람도 제외됨이 없이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이 세상이 하느님의 가르침이 펼쳐지는 그 놀라운 세상.

이 꿈에 당신이 초대받았음을 결코 잊지 않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언젠가 어느 가수가 노래하기를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고 싶다하였습니다.

단 하루를, 단 한 순간을 살다 간다해도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모든 것을 바쳤노라고 그렇게 고백할 수 있으시기를.

 

하느님의 꿈을 당신이 함께 꾸고

그 꿈 안에서 꿈만으로 행복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온 삶을 바치는

참된 사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루카 사도가 말한 하느님의 꿈의 그 정체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봅니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차게 하여라.”(루카 14, 23)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입니다.

가득차게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명이며 우리의 꿈입니다.

마침내 온 세상이 하느님으로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 삶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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