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승천 대축일(05/29/2022)2022-05-2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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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승천 대축일(05/29/2022)

 

<1독서> 사도행전의 시작입니다. 1,1-11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에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에게서 들은 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뒤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6 사도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지금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나라를 일으키실 때입니까?”

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한으로 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8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10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에페소 1,17-23

 

형제 여러분,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18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빕니다.

19 또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그분의 강한 능력의 활동으로 알게 되기를 빕니다.

20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21 모든 권세와 권력과 권능과 주권 위에, 그리고 현세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22 또한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만물 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면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의 끝입니다. 24, 46-5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46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49 그리고 보라,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그러니 너희는 높은 데에서 오는 힘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어라.”

50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베타니아 근처까지 데리고 나가신 다음, 손을 드시어 그들에게 강복하셨다.

51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52 그들은 예수님께 경배하고 나서 크게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53 그리고 줄곧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지상 여정은 사람이 되어 오심과 수난하심과 죽으심, 부활과 하늘로 돌아가심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념하는 오늘 주님 승천 축일은 예수님의 지상 여정의 마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주님께서 하늘로 오르신다는 것의 의미를 마음에 새깁니다.

그 의미란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닮은 사람, 하느님을 품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곧 하느님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느님을 품을 수도, 하느님을 닮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은 하느님의 일부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가 성체를 모시면 하느님은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당신의 하늘을 여십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은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당신의 하늘을 여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하느님은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당신의 하늘을 여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면 하느님은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당신의 하늘을 우리 안에 여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 안에 하느님의 하늘을 만듭니다.

 

완전하지 못하여,

그분을 오롯이 담아내지 못함이 언제나 마음이 쓰일 뿐입니다.

내 일그러진 질그릇이 하느님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할까 그것이 두려울 뿐입니다.

그러니 형제자매 여러분,

당신은 하느님을 얼마나 담아내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느님을 얼마만큼 닮아가고 있습니까?

 

당신이 하느님을 닮고 하느님을 품고 살아간다면,

당신의 삶은 천국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여러분이 하느님을 진정으로 그리워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당신이 만드는 하늘나라는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당신은 하느님을 품으십시오.

그러면 하느님도 당신을 품으실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 속에 은총 가득한 한 주간을 하느님 안에서 걸어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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