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04/02/2022)2022-04-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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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04/02/2022)

 

<1독서> 사무엘기 하권 7, 1-5.8-11.16

 

다윗 1 임금이 자기 궁에 자리 잡고, 주님께서 그를 사방의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셨을 때이다.

2 임금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하느님의 궤는 천막에 머무르고 있소.”

3 나탄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4 그런데 그날 밤, 주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5 “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짓겠다는 말이냐?

8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9 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위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16 너의 집안과 나라가 네 앞에서 영원히 굳건해지고, 네 왕좌가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 1, 39-47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뜁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순절에 맞는 성모님의 축일인 오늘,

지난 달 성모신심미사 강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십자가 곁에 서 계신 성모님을 생각합니다.

십자가 곁에 서 계신 성모님의 애간장은 다 녹아버렸을 것입니다.

 

애간장이 타셨을 성모님을 생각합니다.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셨을 성모님을 생각합니다.

그 성모님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 성모님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처럼 성모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는 사람입니다.

 

사순절이면 우리가 언제나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주님의 십자가의 길 13처의 묵상글은 이러합니다.

주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성모님 품 안에서 효성스러운 자녀로 살다가 마침내 그 품 안에서 죽게 하소서.”

 

자식의 시신을 품에 안은 어머니의 그 마음, 그 수고의 마음을 결코 잊지 말고 이 남은 사순절을 주님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더욱 예수님의 수난은 또한 성모님의 수난임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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