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5주간 수요일(02/09/2022)2022-02-0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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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5주간 수요일(02/09/2022)

 

<1독서> 열왕기 상권 10, 1-10

 

그 무렵 1 스바 여왕이 주님의 이름 덕분에 유명해진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까다로운 문제로 그를 시험해 보려고 찾아왔다.

2 여왕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향료와 엄청나게 많은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예루살렘에 왔다. 여왕은 솔로몬에게 와서 마음속에 품고 있던 것을 모두 물어보았다.

3 솔로몬은 여왕의 물음에 다 대답하였다. 그가 몰라서 여왕에게 답변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4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를 지켜보고 그가 지은 집을 보았다.

5 또 식탁에 오르는 음식과 신하들이 앉은 모습, 시종들이 시중드는 모습과 그들의 복장, 헌작 시종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드리는 번제물을 보고 넋을 잃었다.

6 여왕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내가 임금님의 업적과 지혜에 관하여 내 나라에서 들은 소문은 과연 사실이군요.

7 내가 여기 오기 전까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았는데, 이제 직접 보니, 내가 들은 이야기는 사실의 절반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지혜와 영화는 내가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납니다.

8 임금님의 부하들이야말로 행복합니다. 언제나 임금님 앞에 서서 임금님의 지혜를 듣는 이 신하들이야말로 행복합니다.

9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이 마음에 드시어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려놓으셨으니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영원히 사랑하셔서, 임금님을 왕으로 세워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여왕은 금 백이십 탈렌트와 아주 많은 향료와 보석을 임금에게 주었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 임금에게 준 것만큼 많은 향료는 다시 들어온 적이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 7, 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16)-17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19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20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 말씀처럼 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는 삶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누가 휘두르기도 전에 먼저 휘둘려 버리는 우리입니다.

다만 그렇게 단단해져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한 사람이 있으면 한 사람이 걸림돌이 됩니다.

또 열 사람이 있으면 열 사람이 걸림돌이 됩니다.

그러나 또 자세히 보면 한 사람이 도움이요, 열 사람이 도움입니다.

그것을 볼 수 있는 지혜의 눈이 열리기를 기도드립니다.

 

마음의 결심 한 자락은,

다만 나의 생각과 말과 행함이 세상에 쏟아내는 오물이 되지 않기를,

그리고 다만 하나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원함입니다.

 

세상에 나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기를

그리고 내가 가는 이 길이 그 도움의 이유가 되기를

그렇게 소망하는 오늘입니다.

 

다윗이나 솔로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우주를 담고 있으며 하늘의 지혜를 담고 있음을 또한 알아보게 해 주시기를

그리하여 내가 만나는 이들이 나의 벗이요 스승이 됨을 알고

그리 대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날이 참 좋습니다.

좋은 날, 좋은 기도가 마음에 가득 하시고

그 기도가 이루어지는 은총의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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