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1주간 목요일(12/02/2021)2021-12-0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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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대림 제1주간 목요일(12/02/2021)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1-6

 

1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2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3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5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6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오늘 아침에 문득

신앙을 살아가는 일이란 하느님께 신의를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너의 조건에 달려있지 않다라는 말씀을 자주 드렸습니다.

한결같은 사랑은 신의에 있습니다.

나를 배신해도 나를 원망하고 나에게 신의를 버려도

나는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가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신의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어렵고 힘듭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하느님께 섭섭함을 느끼거나 그분의 침묵에 힘겨워합니다.

그래도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을 나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나의 하느님을 향한 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숱하게 무너져 내린 집을 다시 짓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렇게 단단하게 집을 지어갑니다.

그렇게 튼튼한 집을 지어갑니다.

 

하느님께 끝까지 신뢰를 두는 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아침에 하느님께 신의를 지키고자 애쓰는 이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당신의 것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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