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2021)2021-10-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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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10/28/2021)

 

<1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9-22

 

형제 여러분, 19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런 말씀이 어울릴까요?

사도들은 예수님의 수호자라구요. 교회의 수호자라구요.

물론 그 가운데 배신자도 있었긴 하지만요.

 

교회는 사도들이란 예수님의 직접 제자 12명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공생활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숱한 기적을 보고 놀라운 가르침을 듣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상에 파견된 이들입니다.

예수님께 직접 뽑히운 사람, 예수님으로부터 사도라 불리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영화의 결말을 아는 것처럼,

그 숱한 기적과 놀라운 가르침에도 여전히 연약함을 그 안에 간직한

우리와 비슷한 그분들을 압니다.

 

사도들이 특별히 우리보다 더 나은 이가 아님을 압니다.

이 질그릇같은 연약함에서도 사도로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시는 분은 성령 하느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도직의 원천이시고 동력이십니다.

 

그러므로 저는 사도들이란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 가르침을 듣고 예수님의 기적을 맛보고 그 안에서 힘과 용기를 얻어 세상에 나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도직의 첫 번째 가는 사명은 주님 안에 머무르며 생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참되이 복음을 전하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주교님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바로 사도들의 직접 후계자입니다.

오늘 아침에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베드로 주교님이 임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울대교구의 상징성을 차치하더라도 새롭게 교구장으로 임명된 사도들의 후계자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교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그들이 짊어져야 하는 책무가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형제여러분, 우리 또한 세례 성사를 통해 주님의 사제직에 참여하게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제이며 예언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무의 첫 번째 가는 목적으로 언제나 주님 안에 머무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준비시켜 주십니다.

우리는 그 주님과 함께 자주 만나고 그분의 기적을 맛보고 말씀으로 힘을 얻고 그분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과 함께 머무르도록 불리움 받았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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