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4/13/2020)2020-04-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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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4/13/2020)

 


1독서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2,14.22-33

오순절에,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22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3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26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뻐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리라.

27 당신께서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이에게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30 그는 예언자였고,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 주시겠다고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그분의 육신은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2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3 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8-15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많은 눈은 아니지만 눈이 오늘도 내립니다.

입으로 불면 훌훌 날릴 정도의 가벼운 눈이지만 쌓이면 꽤 무게가 나가겠죠?

신앙도 처음에는 아주 가벼운 정도이지만 점점 늘어갈 수 있다는

그래서 꽤 무거운(성장된) 신앙의 여정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어제 부활 대축일 기쁘게 잘 지내셨어요?

여러분의 평안을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어떤 이들에게는 기쁨을, 어떤 이들에게는 혼란을, 어떤 이들에게는 당혹과 불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부활을 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도 그러한 일면이 보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기쁨이어야겠지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갈릴래아로 가라.”

갈랠래아에서 너희는 나를 보게(만나게) 될 것이다.”

 

갈릴래아는 예수님의 복음이 널리 펼쳐진 동네입니다. 

그리고 갈릴래아는 우리 삶에서 어쩌지 못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내 삶이 펼쳐지고 내 삶이 이어나가는 곳, 그곳이 갈릴래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나의 집이 될 수도 있겠고 나의 직장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축제는 잠시이고 일상은 여전한 법입니다.

 

축제의 날이나 축제의 장소는 특별한 곳입니다.

예수님은 특별한 곳에서만 현존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의 집에서, 나의 마음에서, 나의 직장에서 현존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육신의 제한이 없으셔서 지금 바로 여기에 계십니다.

 

우리가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부활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 때문입니다.

 

나의 눈이, 나의 영이

오롯이 하느님을 만나 기쁨으로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느님 자비의 9일 기도 잘 바치고 계시나요?

 

평안하시기를 이 아침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지도를 따라 마음으로 걸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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