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주간 금요일(01/22/2021)2021-01-2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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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주간 금요일(01/22/2021)

 

<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8,6-13

 

형제 여러분, 6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더 나은 약속을 바탕으로 세워진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시기 때문입니다.

7 저 첫째 계약에 결함이 없었다면, 다른 계약을 찾을 까닭이 없었을 것입니다.

8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결함을 꾸짖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으리라.

9 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아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10 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그들의 생각 속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1 그때에는 아무도 자기 이웃에게, 아무도 제 형제에게 주님을 알아라.’ 하고 가르치지 않으리라. 그들이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12 나는 그들의 불의를 너그럽게 보아주고 그들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3 하느님께서는 새 계약이라는 말씀을 하심으로써 첫째 계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9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14 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15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 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시몬,

17 ‘천둥의 아들들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 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당원 시몬, 19 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좋은 오늘을 형제 자매 여러분 시작하셨지요?

어제 사무장님을 통해 연락을 받으셨겠지만 그동안 기다리시던 달력이 한국에서 배송이 되었습니다. 조금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아울러 한 가정에 한 부씩 달력 꼭 받아가셔요.

그리고 본당 달력 제작에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셨다는 말씀입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이들이 있을까 싶지만 우리가 아무리 하느님께 나아가고자 한다 하더라도 하느님께서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특별히 가까이 부르셨다는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정도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가까이 부른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이 특별히 많은 형제들과 깊은 친교를 나누시겠지만 그래도 그 가운데 어떤 이들과 더욱 가까이 지내지 않으십니까?

어떤 이들을 가까이 하십니까?

그것을 생각해 본다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가까이 부르셨다는 의미가 당신에게 어떻게 다가옵니까?

당신도 당신이 원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를 당신 가까이에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 하느님은 우리를 당신 가까이에 부르셨습니다.

이 점을 언제나 마음에 새기십시오.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나의 할 일과 내가 드려야 하는 감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소중한 친구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말벗이 되어 주며 서로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면 좋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지만 모든 이가 하느님 가까이 불리움 받은 것이 아닙니다.

 

기쁨과 감사가 여러분의 하루를 가득 채워 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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