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1주간 화요일(11/03/2020)2020-11-0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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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1주간 화요일(11/03/2020)

 

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5-11

형제 여러분,

5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을 대통령 및 각 주지사, 상하원의원 선거일입니다.

부디 현명하고 뜻깊은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그리고 그 결과에 모든 이가 흔쾌히 승복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좋은 날씨만큼 평안하시기를 아울러 기도드립니다.

 

인생을 살면서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 조그마한 선택들이 모여 인생의 길이 달라집니다.

때늦은 후회를 가져오는 선택도 있었을 것이고 훌륭한 선택들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선택의 순간에 하느님을 떠올리고, 하느님의 말씀에 기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적어도 신앙인은 자신만의 결정이 아니라 하느님과 함께 결정 내리는 사람입니다.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하느님을 떠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꼭 마지막에 가서야 비로소 하느님께 승복하는 것은 너무나 늦을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에 관한 말씀이야 수 천년을 거쳐 우리에게 들려졌습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선택할지는 우리에게 달린 것입니다.

많은 기회가 주어졌고 그것은 우리에게 달린 것입니다.

자그마한 선택의 순간에 하느님과 함께 결정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후회가 적은 삶이 되시길!

선택과 집중은 꼭 필요한 삶의 지혜이겠지요.

하느님을 선택하고 하느님의 뜻에 따른 삶이야말로 참 행복한 삶임을 보여주는 많은 이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올바로 선택하였고 훌륭히 걸었습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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