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강론. 연중 제21주간 수요일(08/26/2020)2020-08-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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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강론연중 제21주간 수요일(08/26/2020)

 

1독서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2서 말씀입니다. 3,6-10.16-18 

6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지시합니다. 무질서하게 살아가면서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르지 않는 형제는 누구든지 멀리하십시오.

7 우리를 어떻게 본받아야 하는지 여러분 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무질서하게 살지 않았고,

8 아무에게서도 양식을 거저 얻어먹지 않았으며, 오히려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수고와 고생을 하며 밤낮으로 일하였습니다.

9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여러분에게 모범을 보여 여러분이 우리를 본받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0 사실 우리는 여러분 곁에 있을 때, 일하기 싫어하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거듭 지시하였습니다.

16 평화의 주님께서 친히 온갖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언제나 평화를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계시기를 빕니다.

17 이 인사말은 나 바오로가 직접 씁니다. 이것이 내 모든 편지의 표지입니다. 나는 이런 식으로 편지를 씁니다.

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른 아침부터 형제님 한 분이 성당에 와서 소소한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성당은 이쁘게 꾸며지고 아름다워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성당에 오지 못하셔도 또 누군가는 그런 것들을 염려하고 걱정하면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부터 행복한데 여러분은 어떻게 오늘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이렇듯 기쁨을 가져다 주는 이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슬픔을 가져다 주는 이도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에도 바오로 시대의 초기 교회 공동체처럼 무질서하게 살아가는 형제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모두를 사랑할 수 없는 자신의 미약함을 인정하고 어쩔 수 없이 그 형제나 자매와는 거리를 두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고 또 그런 형제일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두를 사랑하고 안아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과는 잘 맞고 도무지 어떤 사람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이럴 때 심리적 거리두기는 꼭 필요합니다.

 

좀 떨어져야 합니다. 공간적인 거리두기는 힘든 일입니다. 성당에 오면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음은 조금 떨어져 있어도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선한 양심으로 살아가는 많은 착한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그런 이들에게 언제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당신이 모두를 똑같은 크기로 사랑하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더 많이 사랑하고 덜 사랑한다면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 비난받을 일은 못됩니다.

당신은 그러므로 언제나 더 많은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님께 청하십시오.

지금은 덜 사랑하지만 언젠가는 더 많이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똑같은 크기로 사랑하지 못한다 하여 주저앉지 마십시오.

 

당신이 더 많이 사랑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당신은 심리적 거리두기 그러나 미워하지 않기 를 살아가십시오.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래 링크 한번 참조해보세요.


http://talk.hyundai-steel.com/2018/08/22/%EC%A7%84%EC%A0%95%ED%95%9C-%ED%9C%B4%EC%8B%9D%EC%9D%98-%EC%B2%AB%EA%B1%B8%EC%9D%8C-%EC%8B%AC%EB%A6%AC%EC%A0%81-%EA%B1%B0%EB%A6%AC%EB%91%90%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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