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09/20/2020)2020-09-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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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09/20/2020)

 

1독서

<하느님께서는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3,1-9

1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2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3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4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5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그들이 당신께 맞갖은 이들임을 아셨기 때문이다.

6 그분께서는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7 그분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에 그들은 빛을 내고 그루터기들만 남은 밭의 불꽃처럼 퍼져 나갈 것이다.

8 그들은 민족들을 통치하고 백성들을 지배할 것이며 주님께서는 그들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9 주님을 신뢰하는 이들은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믿는 이들은 그분과 함께 사랑 속에 살 것이다. 은총과 자비가 주님의 거룩한 이들에게 주어지고 그분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죽음도, 삶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8,31-39

형제 여러분,

31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32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33 하느님께 선택된 이들을 누가 고발할 수 있겠습니까? 그들을 의롭게 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34 누가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돌아가셨다가 참으로 되살아나신 분, 또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 그리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35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36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39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23-26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24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자신을 잃거나 해치게 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영광과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에 싸여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순교와 희생, 그리고 봉사.

 

오늘날 교회는 수많은 순교로 이루어집니다.

그것은 희생이고 봉사입니다.

, , 눈물인 셈이죠.

그리고 사랑이 첨가제가 됩니다.

 

사랑이 결심하고 사랑이 추진제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흘린 그 수많은 피, , 눈물의 결정체가 희생이고 봉사이며 순교입니다.

수많은 형제자매들의 이 순교정신이 오늘날 교회를 이룹니다.

 

한국의 교회 초석을 다지고 한국의 교회를 세운 이들도 바로 우리와 같은 형제자매들이지요.

 

누구는 누구의 희생을 먹고 자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희망합니다. 그들도 언젠가 순교의 정신으로 희생과 봉사를 다할 것을 말입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의 피, , 눈물로 우리가 신앙을 획득한 것처럼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는 곳에서 오늘도 봉사와 희생의 눈물로 교회를 이루시는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리며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님들의 덕분입니다.

당신들이 아니었다면 어찌 오늘의 교회를 우리가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당신들에게 사도 바오로의 장엄한 고백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드님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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