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 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12/05/2020)2020-12-05 01:45
Name

mb-file.php?path=2020%2F12%2F05%2FF982_%EC%84%B1%EB%AA%A8%EB%8B%98.jpg
 

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12/05/2020)

 

1독서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7,10-14; 8,10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인의 또 다른 이름은 마리아입니다.

이 세상에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태어나게 하는 존재입니다.

하느님께서 그 안에 머무르시며 그를 통해 이 세상에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느님의 현존과 하느님을 현존하게 하심입니다.

자신의 말과 행위로, 그리고 생각으로 하느님을 현존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또 다른 이름은 마리아여야 합니다.

 

마리아라는 이름은 자랑스러운 우리 그리스도인의 이름입니다.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서 일하시고 마리아와 함께 일하십니다.

이 대림 시기의 영광스럽게도 성모 마리아께 봉헌된 오늘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신원을 밝혀줍니다.

내가 교회이며 내가 마리아여야 합니다.

마리아의 충실성과 그 뛰어난 순명은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교인들의 모범이며 빛입니다.

모범은 따라야 하는 바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림 시기의 그리스도인들은 믿음 안에서 순명과 충실성으로 하느님께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때때로 믿음은 우리를 시험합니다.

거부할 수 없지만 거부하고 싶은 운명을 우리 눈앞에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순명과 충실성으로 우리 자신의 뜻 안에 되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

해산은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우리 사랑의 결심이며 하느님은 그것을 통해 이 세상에 오십니다.

오늘도 하느님은 성실한 당신의 종들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부르시며 그들 안에 머무르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빛이신 하느님의 이 영광스러운 초대에 더욱 깊이 나아가기를 결심하고 이 세상에 복음을 잉태하며 복음을 낳아드립시다.

헌신과 사랑이 하느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더욱 널리 확장해나아갑니다.

 

Comment

(Enter the auto register prevention c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