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0주간 금요일(10/29/2021)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9,1-5 형제 여러분, 1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양심도 성령 안에서 증언해 줍니다. 2 그것은 커다란 슬픔과 끊임없는 아픔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사실 육으로는 내 혈족인 동포들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가기라도 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 영광, 여러 계약, 율법, 예배, 여러 약속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5 그들은 저 조상들의 후손이며, 그리스도께서도 육으로는 바로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는 하느님으로서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2 마침 그분 앞에 수종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하고 물으셨다. 4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고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5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6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를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 왜 내가 행복하냐 묻는다면 나를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오로도 이 하느님의 꿈에 동참합니다. 혈족인 동포를 위해서라면 저주를 받아도 된다 말할 정도로 하느님의 사랑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지켜오던 계명조차도 오직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면 넘어서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이렇게 애를 쓰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그리고 나는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애쓰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내가 받은 사랑이 이토록 큰데 나는 내 상처와 자존심 때문에 여전히 갇혀있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받은 은혜만큼만이라도 되갚아 주어야 할 텐데. 나를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이것을 언제나 마음에 새깁니다. 그래야 나도 더 큰 사랑을 마음에 담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매일 매일 마음에 새기고 또 새깁니다. 나를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 나를 위해 애쓰시는 하느님. 이 한 마디가 나를 살립니다. 이 한 마디가 나를 구원에로 이끕니다. 이 한 마디가 나를 사랑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이 한 마디로 나는 살고 이 한 마디로 나는 감사합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꿈임을 알기 때문에 나는 참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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