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4주간 목요일(02/03/2022)2022-0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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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4주간 목요일(02/03/2022)

 

<1독서> 열왕기 상권 2, 1-4.10-12

 

1 다윗은 죽을 날이 가까워지자,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일렀다.

2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을 간다. 너는 사나이답게 힘을 내어라.

3 주 네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 그분의 길을 걸으며, 또 모세 법에 기록된 대로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 법규와 증언을 지켜라. 그러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4 또한 주님께서 나에게 네 자손들이 제 길을 지켜 내 앞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성실히 걸으면, 네 자손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의 왕좌에 오를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당신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10 다윗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혔다.

11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은 마흔 해이다. 헤브론에서 일곱 해,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를 다스렸다.

12 솔로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의 왕좌에 앉자, 그의 왕권이 튼튼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 6, 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최선을 다하지만 이루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모든 이를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지만 결과는 아주 미소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관계에서도 이는 어느 정도 유효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가 나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끝까지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관계가 잘 되기를 바라지만 꼭 그렇게 되지도 않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겪는 아픔은 노력한만큼 크겠지만 그때 우리에게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 의탁이 필요합니다.

 

용기,

제자들에게도 그런 용기는 필요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구원의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인 것도 아니고

때로는 박해하고 오히려 목숨을 위협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들은 미워하지 않도록 애써야 합니다.

내가 거절당할 수도 있고 나의 뜻이 왜곡되어 전달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나의 부족함이라면 채워가려고 애쓰면 될 것입니다.

내가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까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예언자라도 자기 고장에서는 .”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반대하는 이들, 자신의 목숨을 취하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음을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도 거절당하십니다.

하느님도 자기 입맛에 맞게 사용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떠하겠습니까?

 

모든 이가 좋다고 하는 것이 과연 실재하는지도 궁금하거니와 그런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힘과 용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미움을 갖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저 당신은 오늘 내가 걸어가야 할 하느님의 길에 온 힘을 기울이십시오.

당신이 거절당함이 오히려 예수님의 거절당함에 참여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결과로 당신의 삶을 재단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첫 목요일로 성시간이 미사 후에 있습니다.

더 많은 분이 함께 한다면 얼마나 좋을지 늘 기도드리지만

여전히 오실 수 있는 분만 오시더라도

그저 우리는 주님 안에 더 많은 분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릴 뿐입니다.

 

주님의 평화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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