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발토로메오 사도 축일(08/24/2022)2022-08-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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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발토로메오 사도 축일(08/24/2022)

 

<1독서> 요한 묵시록 21, 9-14

 

천사가 나에게 9 말하였습니다.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가 될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10 이어서 그 천사는 성령께 사로잡힌 나를 크고 높은 산 위로 데리고 가서는, 하늘로부터 하느님에게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광채는 매우 값진 보석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 같았습니다.

12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두 성문이 있었습니다. 그 열두 성문에는 열두 천사가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의 열두 지파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13 동쪽에 성문이 셋, 북쪽에 성문이 셋, 남쪽에 성문이 셋, 서쪽에 성문이 셋 있었습니다.

14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두 초석이 있는데, 그 위에는 어린양의 열두 사도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복음 1, 45-51

 

그때에 45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요?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일을 겪느냐가 나의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온 사람은 세상을 좋게 보지만,

힘든 만남을 이어온 사람은 아무래도 세상을 힘겹게 보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인으로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 하느님을 만나는 것이 신앙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씀드려도 될 듯합니다.

 

나의 신앙생활에서 나는 어떤 하느님을 만납니까?

 

단 한 번의 만남으로도 운명적으로 삶이 바뀌는 경험 누구나 하시지요?

그래서 거꾸로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만남의 계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을 자주 잊어버리게 됩니다.

 

하느님을 만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내가 누군가에게 하느님처럼 다가서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가서다 보면,

나도 어느새 문득 하느님을 만납니다.

 

나타나엘은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는 오늘 하느님을 만났고 그 단 한 번의 만남이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습니다.

 

준비된 만남이라고 할까요?

나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준비된 만남처럼 다가서는 귀한 선물이면 참 좋겠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누군가에게 하느님처럼 다가서십시오.

어느새 당신은 하느님과의 만남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제 역사적인 만남을 준비해볼까요?

 

한 걸음을, 한 사람을 위해.

당신의 오늘이 이 소중한 만남의 한걸음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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