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07/01/2023)2023-06-3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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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07/01/2023)

 

<1독서>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 1-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 1-11

 

그때에 1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7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9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10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11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구원의 길에서 만난 성모님.

 

포도주가 없구나무엇이든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아마도 요한 복음사가는 성모님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 보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며 성모님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전해주어 그리 느껴지나 봅니다.

공관복음(마르코, 마태오, 루카 복음)과는 달리 첫 번째 기적의 순간, 그 구원의 순간에 성모님이 함께 하셨고 어쩌면 주요한 기적의 원인으로 성모님의 모범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순명이 주님의 기적을 가져왔음이 우리 신앙인에게 모범입니다.

우리 또한 주님의 기적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성모님처럼 믿음 안에서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무엇이든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우리의 믿음이 매몰찬 응답으로 되돌아온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에도 우리는 순명하며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의 모범은 우리에게 이를 가르쳐 줍니다.

그 순간이 우리가 믿음 안에 더욱 굳건히 서 있어야 하는 순간임을.

 

우리가 매월 첫 토요일에 이렇게 성모님에 대한 특별한 공경을 드러내는 이유는 성모님이 지니셨던 이 믿음을 조금이나마 본받고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입니다.

내 믿음이 어떠한 순간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거나 심지어 거절을 당하는 듯 느껴지는 그런 순간에도,

하느님 안에 서 있기 위해서입니다.

 

비로소 하느님의 기적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의 특별한 전구를 기도드리는 오늘입니다.

내 믿음이 성모님이 지니셨던 믿음에 가까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의 오늘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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