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녀 아가다 동정 순교자 기념일(2/5/2020)2020-02-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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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녀 아가다 동정 순교자 기념일(2/5/2020)

 

1독서 : 사무엘 하 24, 2. 9-17 복음 : 마르 6, 1-6

 

사람들의 말이 때때로 진실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다른 편이 될까 두려워 동조하는 경우들이 있다는 관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군중들은 말합니다. 예수님이 도데체 어떻게 어디에서 이런 놀라운 능력을 얻었을까?

그 중 어떤 이들은 실제로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이었지만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시기하고 의심하는 말들을 보태자 자신들의 말이나 의견을 슬며시 접어둡니다.

직접 돌을 들고 나서지는 않았지만 침묵으로 함께 하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스스로 하느님의 뜻에 비추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자신이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때에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대한 합리적 이유들을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이익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외톨이가 겪어야 하는 고독과 외로움과의 싸움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그 수많은 날들의 침묵들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간다는 사실도 분명합니다.

 

그래서 용기는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일으키는 용기는 그다지 굳세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우리의 경험으로 이미 잘 알지 않습니까?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비로소 용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신앙의 삶을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이 있어야만 우리가 비로소 온전히 설 수 있음을 주님 앞에 겸손되이 고백하며 오늘은 그 은총 가운데 특별히 용기의 은총을 청합시다.

그러나 자신이 아직 충분한 용기를 가지지 못했음을 스스로 책망하지 말고 더욱 겸손되이 주님 앞에 나아갑시다.

 

모든 사람이 하더라도 때로는 모든 것을 던지더라도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의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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