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토요일(4/11/2020)2020-04-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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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토요일(4/11/2020)

 

부활을 기다리며

오늘도 저녁 8시에 혼자서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혼자서 드리지만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봉헌할 것입니다.

부활초도 축성하게 되겠지요.

오늘 아침은 부활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이 글을 드립니다.

 

2020년의 부활은 예수님조차 무덤에 갇혀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나오려면 집에서 머무르세요라는 행정명령을 들으셔야 할 것 같네요.

 

죽음을 넘어서는 부활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한번도 체험되지 않는 실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던 예수님의 부활.

우리 시대에 예수님은 어디에서 부활하실까요?

 

죽음조차 가둬둘 수 없었던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이제 영원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비로소 참된 희망이 떠 오릅니다.

 

이 이상한 체험은

2020년에 더욱 깊이 우리 삶 속에서 요청됩니다.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부활로부터 시작된 참된 희망이

가득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부활을 기다리며

 

우리는 오늘을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 꺼지지 않는 성령의 불꽃으로

부활은 오늘 우리 가운데 올 것입니다.

 

우리의 온 마음과 정신을 열어 부활을 기다립니다.

 

여러분,

모두 우리 주님의 부활을 벅찬 가슴으로 준비합시다.

 

우리 가운데 오시기를!

아니 2000년 전 제자들이 체험한 그 부활을 오늘의 우리도 온전히 만날 수 있기를

깨어있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Mkstze-a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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