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2주간 목요일(4/23/2020)2020-04-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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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2주간 목요일(4/23/2020)

 

1독서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27-33

그 무렵 경비병들이 27 사도들을 데려다가

최고 의회에 세워 놓자 대사제가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나무에 매달아 죽인 예수님을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영도자와 구원자로 삼아

당신의 오른쪽에 들어 올리시어,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께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날도 참 좋고 우리의 마음도 참 좋기를 기도드립니다.

많은 분이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저도 건강하고 성당에도 별일이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 덕분입니다.

 

아침 일찍 성당 문을 열려고 나갔더니 노숙인 한 분이 차가운 성당 문앞에서 밤을 지샜는지 이른 아침부터 마른 빵을 먹고 계시길래 커피 한잔과 과일을 내드렸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많은 말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미사를 봉헌하면서 모든 집 잃은 분들을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세상에는 그러고보면 참 힘겨운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힘겨운 이웃들이 없어질까요?

 

누가 누구를 좋아하게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때로는 도무지 그 이유를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냥 마음이 쓰이는 거죠.

그리고 그걸 거창하게 말하면 사랑입니다.

사랑의 표현은 여러 가지이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은 오직 한 가지 뿐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그것은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로부터 왔기에 우리는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을까요?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사랑이신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말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은 그렇게 사랑으로 움직이고 신앙은 그 살아있는 사랑에서 비로소 성장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합리적인 이성과 날카로운 비판의식보다

마음을 써 주는

그래서 때로는 우리의 사랑이 실패하거나 배반당하더라도,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행복은 사랑이 얼마만큼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이 충만하고

비로소 그 사랑으로 행복한 오늘을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FC2DjR3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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