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5주간 토요일(5/16/2020)2020-05-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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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5주간 토요일(5/16/2020)

 

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1-10

그 무렵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

5 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6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7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형제 자매 여러분, 잘 지내시죠?

간밤의 불안한 일기도 새로운 날이 밝아오면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삶의 순간들 속에 고통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그 속에 빛나는 맑음을 잊지 않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행복할까?

내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도 그 모든 것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들이 세상 속의 모든 그리스도인들 마음 속에 있기 마련입니다.

손해본다는 생각도 있고 괜시리 바보짓이라 스스로를 자책할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꼭 그렇게 생각할 것만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덕을 입고 배려를 받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를 단련의 시간으로 지냅니다.

 

그럴 때, 단 한 마디 도와 주십시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혼자서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한마디를 못해서 스스로 깊은 고통 속에 들어갈 때 영혼은 메말라갑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살아가면서 참 많은 스승들을 만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혼자서 할 필요도 없고 하지 못할 것도 많습니다.

 

그때,

당신은 단 한 마디면 됩니다.

 

도와 주십시오.”

 

그것이 하느님을 하느님이게 하는 한 마디입니다.

 

오늘이 이 맑은 날 만큼 평화롭게 기쁘시길.

다가오는 주님의 날을 잘 준비하는 은총의 나날이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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